2009년 9월 8일 화요일

임진강 참사(?)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

지난 주말 임진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근처에서 야영을 하던 여럿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금 이 문제로 여기저기 뉴스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1. 북한이 아무런 얘기 없이 수문을 열어서 사고가 발생했다

2. 북한은 아무런 사과가 없다

3. 북한은 왜 사과 안하냐? 이 XX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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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알고보니 우리쪽 근무자가 재택근무(?)를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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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 알고보니 수위 측정장비가 고장이 났네?

 

그 뒤로 또 무언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솔직히...북한과 남한이 대치중인 상태에서 북한이 무언가 하지 않기를 바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했을 때 그에 대한 대처가 우선이 아닌가 생각된다

북한과 우리나라가 서로 우호적인(?) 관계도 아닌 상황에서 북한이 우리를 일일이 배려해가며 무언가 액션을 취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 북한이 댐을 열어 물을 흘려 보낸 것을 원망하는 것 보다, 우리측에서 수위가 높아졌을 때 그것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을 우선적으로 조사, 처리하는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솔직히 서부전선 전방에서 근무 해본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뉴스에서 발표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우리측의 잘못에 대해 조사하고 반성하는 것보다는,"북한은 왜 물을 방류했느냐!!"에 대한 사과를 더욱 큰 이슈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이런 내용들은 우리측의 잘못을 덮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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