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2일 화요일

OK 캐** 정보유출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

어제 뉴스에 이런 기사가 떴다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232415

연이어 터져 나오는 굵직굵직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들
매년 한번씩 잊지 않고 터져주는것 같다

정보보호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편으로는 고마운(?) 사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한 사건이기도 하다

다들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실감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건이 터짐으로써 그나마 관심을 갖게 되고 (물론 정보가 유출된 그분들로써는 심각한 사건이기도 하겠다) 다시한번 보안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되짚어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때문이다

반면에 이런 사건이 터짐으로써 내 스스로의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과 그에 따른 파장, 그리고 업무적으로 쓰니미 밀려오듯이 터져나오는 전혀~~ 현실성 없는 보여주기식 업무들 통에 골치가 아프다
(본인도 옥션등 몇몇군데 개인정보 유출로 하루에 100여통이던 메일들이 스펨메일의 공격에 힘입어 500여통으로 불어나게 됬으며, 여기저기 알수없는 전화들로 골치가 아프다)

솔직히...개인적으로 아무리 신경을 쓴다해도, 업체측에서 요구하는 사항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본인으로써는 이런 항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을 해도....업체측(쇼핑몰)에서 그 정보 기입 안하면 회원가입을 안시켜주겠다는데 어쩌겠는가..

국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중에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당/야당 꿍꿍짝짝 하는 꼴을 봐서는 아직도 많은 서민들은 이래저래 치어야 하는것 같다

1. 국회는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즉시 파악하고 하루속히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을 상정,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2. 업체측은 이러한 진행과는 별도로, 개인정보의 제한적인 취득을 통해, DB가 유출되더라도 그 피해가 적도록 소량의 정보만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3. 업체끼리의 개인정보 주고받기의 관행을 법적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본인들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해당 현업에 근무했던 사람은 이미 알 내용 다 알고 있다)
4.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 본인 정보를 흘리고 다니는 칠칠맞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본능적인 욕구에 사로잡혀 쓸데없는 사이트에 개인신상 다 올려놓고 고작 모자이크나 보는 한심한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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